영화 리뷰

라따뚜이 : Anyone can cook! 픽사 전성기 애니메이션

ratattui 2021. 8. 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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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라따뚜이의 줄거리 및 감상

 

제목의 유래가 된 라따뚜이 (ratatouille) 란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서 즐겨먹는 전통적인 야채 스튜를 이르는 말입니다. 생쥐 레미는 다른 쥐들과 다르게 요리에 재능이 있고 파리 유명 레스토랑의 주방장인 구스토를 좋아하고 틈틈이 요리책을 즐겨 봅니다.

어느 날 레미는 동생 에밀과 함께 구스토가 등장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다가 집주인 할머니에게 들키게 되고, 쥐구멍이 무너지면서 가족들도 모두 들키게 되어 집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가족들과 탈출하던 중, 어느 하수구에 레미는 혼자 떨어지게 되고 가족들을 기다리며 배고픔에 지쳐가던 중 가지고 나온 요리책에서 나온 구스토의 유령과 대화를 하다가 각성하여 혼자 탈출하려 노력합니다.

(구스토는 유명 음식 평론가 안톤이고에게 혹평을 받고 충격을 받아 세상을 떠났습니다.)

밖으로 가니 그곳은 파리 시내 한복판이었고,구스토의 레스토랑이 바로 코앞에 있었습니다. 레미는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수프를 망치고 있는 보조 요리사 링귀니를 만나게 됩니다.

레미는 모른 척 지나치려다가 수프에 이것저것 재료를 첨가하면서 수프를 되살리고 그러다 그만 링귀니에게 요리하는 자신의 존재를 들키고 맙니다. 다행히 링귀니는 레미를 옷 속에 숨겨서 살려주게 되고, 당장 없애 버리라고 한 주방장 스키너의 말에 따라 강에 흘려보내려다가 레미의 표정을 보고 마음을 바꿔 풀어줍니다.

하지만 레미는 링귀니에게 다시 돌아오고, 둘은 같이 지내며 의기투합하여 레미는 링귀니에게 요리하는 법을 가르쳐주려 합니다. 그러다가 모자 속에 들어가 머리카락으로 링귀니의 손발을 조종하여 요리를 만들게 됩니다. 링귀니는 보조요리사였지만 점점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하고, 좋아하고 있던 실력있는 요리사 꼴레뜨와도 사귀게 되며 잘 풀리게 됩니다

그렇게 점점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지만, 링귀니 덕에 물러날 위기에 처한 부주방장 스키너는 링귀니를 지속적으로 염탐하며 그가 쥐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캐내고자 합니다. 여러 갈등 이후 링귀니는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자신의 실력은 생쥐 레미의 도움이었다는 사실을 밝히지만 요리사들은 모두 떠납니다.

꼴레뜨도 충격을 받고 뛰쳐나갔지만 서점에 진열된 구스토의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Anyone can Cook) 모토를 보고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안톤 이고가 레스토랑을 방문하게 되고, 꼴레뜨와 링귀니는 레미를 도와 그를 위한 음식 라따뚜이를 만듭니다.

안톤 이고는 레미가 만든 라따뚜이를 한입 먹고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 어머니가 만들어주었던 라따뚜이를 먹은 듯한 감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주방장을 보기를 청하고 링귀니는 진짜 요리를 한 주방장 레미를 안톤이고에게 보여줍니다.

안톤 이고는 처음에는 놀라지만 이윽고 레미가 요리를 한 장본인이 맞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 호평으로 가득한 평론을 신문에 싣게 됩니다. 그러나 스키너의 제보에 의해 위생 감독관이 레스토랑에서 쥐를 보게 되고 구스토 레스토랑은 문을 닫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폐업 이후 레미와 링귀니가 새로 차린 라따뚜이 식당에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하고 그곳에서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안톤 이고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레미와 가족들도 식당의 지붕 위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미식의 장소 프랑스 파리가 배경이 되어 프랑스의 식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보여주었고 빈틈없는 스토리로 인해 굉장히 호평받았다고 합니다. 2007년 작으로 개봉한지는 좀 되었지만 그래픽이 아름답고 파리의 모습이 굉장히 멋지고 식문화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보이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수상 내역 및 명대사

라따뚜이는 픽사의 전성기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스토리 짜임새가 좋고 그래픽이 훌륭한 영화입니다. 79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였고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에 들어갔습니다.

명대사  :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 (구스토), 누구나 위대한 예술가가 될 순 없다. 하지만 배경이 장애가 될 순 없다(안톤 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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