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 디즈니 실사화 영화,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

출처 : 네이버포토

 

 

미녀와 야수 원작, 줄거리 및 감상

 

영화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제작된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으로 원작이며, 해당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하여 2017년 개봉한 작품입니다. 배우 엠마 왓슨이 벨 역할에 캐스팅되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고 예고편도 너무 잘 만들어져서 저도 많이 기대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는 한 외딴 성의 모습에서 시작합니다. 성에는 외모는 잘생겼지만 성격은 괴팍하고 나쁜 왕자가 살고 있었고 항상 사치스럽고 화려한 무도회를 열어 즐겼습니다.

그러던 중 한 노파가 비바람치는 어느 날 밤 찾아와 장미 한 송이를 바치며 하룻밤 묵어가기를 청합니다.

하지만 왕자는 매몰차게 거절했고, 노파는 본래 모습인 요정으로 변해 왕자에게 저주를 걸어 야수로 변하게 하고, 성 안의 모든 사람들도 사물로 바꾸는 저주를 내리고 이 저주의 영향으로 성과 성 안의 사람들은 모두 잊히게 됩니다.

그리고 요정이 두고 간 마법이 걸린 장미 한송이의 꽃잎이 모두 떨어지기 전까지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하면 왕자는 야수로 변한채 긴긴 세월 성에 갇혀있게 됩니다.

그 후, 성 아래 작은 마을에는 주인공 벨이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고, 벨은 책읽기를 좋아하는 소녀입니다. 항상 책을 들고 다니고 여자 아이들에게 글을 읽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는 특이한 소녀라고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벨은 크게 개의치 않아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나갑니다. 그러던 중 마을 최고의 인기남 개스톤은 벨을 짝사랑하며 그녀에게 고백하고자 합니다. 그렇지만 개스톤은 벨을 존중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만을 강조하며 고백하려고 하고 벨은 그를 밀어냅니다.

어느날 벨의 아버지는 여행을 다녀오다가 폭풍우가 치는 밤 비바람을 피해 한 성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성은 바로 마법이 걸린 야수의 성이었습니다.그러나 아버지는 까맣게 모르고 마법이 걸린 성에서 차려진 음식을 먹는데 마법에 걸린 찻잔이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도망칩니다.

도망치던 중 벨이 장미꽃 한 송이를 가져다 달라는 말을 기억하고 성 안에 핀 장미꽃가지를 꺾습니다.

그 순간 야수가 나타나 벨의 아버지를 성안에 가두고 말았습니다. 이후 벨을 아버지를 구하러 성에 들어가고 자신이 아버지 대신 성에 갇히기를 자처하여 아버지는 풀려나고 성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벨을 보게 된 성안의 마법에 걸린 사람들은 야수가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될 기회가 왔다며 기뻐하고, 벨과 야수가 사랑에 빠질 수 있게 작업을 시작합니다. 벨은 사물들이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에 깜짝 놀라고 그들과 점점 친해지지만 야수에게는 아직 마음을 열지 못했습니다.

야수는 처음에는 난폭하게 굴지만 벨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되고 벨이 도망치다가 늑대에게 공격받을 때 그녀를 구해주게 됩니다. 벨은 상처입을 야수를 차마 두고 갈 수 없어 그와 같이 성으로 돌아가 치료해주며 같이 지내게 됩니다.

그동안 둘은 친밀해지게 되고 서로를 점점 알아가며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야수는 벨에게 둘만의 무도회를 열어주고 둘은 함께 춤을 춥니다.

한편 성에서 풀려난 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에게 벨이 야수의 성에 갇힌 것을 말하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개스톤과 성에 대한 기억을 잊은 마을 사람들은 아버지를 미친 사람 취급하고, 개스톤은 아버지를 숲에 버려둡니다.

아버지는 요정이 변신한 아가타라는 노숙인에 의해 목숨을 구하게 되지만 개스톤에 의해 강제로 정신병원에 보내지기 직전의 상황에 처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야수를 처단하러 야수의 성으로 향합니다. 

때마침 야수와 벨은 요정이 준 마법 거울로 아버지가 위험에 처한 것을 보게 되고, 야수는 아버지를 구하라며 벨을 보내 줍니다.

그리고 마을사람들과 개스톤은 야수의 성에서 성의 사람들과 대치하게 되고, 개스톤은 야수를 죽이려 하지만 모든 걸 체념한 야수는 저항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를 구한 벨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오는 걸 보고 개스톤과 싸우다가 죽음을 맞게 되고 그 순간 진정한 사랑을 깨달은 벨과 야수에게 성의 저주가 풀리고 성의 사물들도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게 되며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등장인물 및 OST

 

엠마 왓슨이 벨 역할로 출연하였고, 야수 역에 댄 스티븐스, 개스톤 역에 루크 에반스가 출연했습니다.

그밖에 르푸 역에 조쉬 게드, 촛대 르미에 역에 이완 맥그리거, 시계 콕스워스 역에 이안 맥켈런, 주전자 미세스 팟 역에 엠마 톰슨 등 쟁쟁한 배우들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마지막에 실사화 된 모습으로도 출연하였습니다.

애니메이션과 같은 장면과 OST 를 비교하며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Be my guest 부분과 야수와 벨의 무도회를 배경으로 한 Beauty and the Beast 파트가 기억에 남습니다.